JTBC의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이 9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했다. 1, 2회에서는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모여 새로운 가족으로 형성된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의 특별한 유대감이 따뜻한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1회 시청률은 2.1%, 2회는 2.2%를 기록했다.
조립식 가족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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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하 황인엽 산하는 어릴 때부터 속이 깊고 힘든 일을 혼자 삭이며 참아왔다. 여덟 살 때 동생이 죽은 후, 가족은 서울을 떠나 해동으로 이사하지만, 슬픔을 이기지 못한 엄마는 결국 아빠와 이혼하고 떠난다. 이때 산하를 위로한 사람은 아랫집에 사는 주원이었고, 주원 덕분에 산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음을 깨닫는다. 산하에게 주원은 세상 전부였고, 늘 함께하고 싶었지만,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엄마를 돌보기 위해 서울로 떠난다. 10년 후 해동으로 돌아온 산하는 주원과 다시 가까워지려 하지만, 주원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산하는 주원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꾸 연락하고 신경 쓰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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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희 김혜은 소정이 죽은 후, 산하의 엄마는 해동으로 내려와 가족과 함께 다시 살아보려 했지만, 딸의 죽음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남편 대욱과 이혼한 뒤 산하를 떠나 홀로 서울로 간다. 이후 재혼해 딸 소희를 낳고 여유를 찾으면서, 과거 산하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라 이제 그를 용서해야겠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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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김민채 정희가 재혼한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 어린시절 오빠가 있다는 말에 마냥 신났다. 산하와 함께 살기 시작한 뒤론, 늘 살얼음판을 것는 것 같은 정희와 산하 사이에서 중재하기 바쁘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산하랑 함께 사는 게 좋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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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원 정채연 주원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들은 바로 하고, 큰 계획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주원은 아빠, 경찰 대욱, 대욱의 아들 산하, 그리고 아빠가 데려온 해준과 함께 10년 동안 가족처럼 지냈다. 서로 혈연도 없고 성도 다르지만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산하와 해준이 친가족을 찾겠다고 떠났고, 주원은 그들이 돌아와 "이제는 가족이 아닌 다른 사이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혼란스러워진다. 주원은 가족애를 설렘으로 착각하는 게 아닐까 의문을 갖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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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준 배현성 해준은 밝은 성격을 지닌 인물로, 엄마가 떠난 후 엄마의 맞선남 정재와 함께 살면서 10년을 보냈다. 정재의 아들처럼 지내며 농구를 통해 성공해 아빠에게 보답하려 했으나, 친부 동구가 나타나자 정재와 가족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10년 후 해준은 다시 정재의 아들로, 가족의 일원으로 돌아와 주원과 가족에게 더 잘해주고자 한다. 그러나 주원은 그들을 단순한 옛 동거인으로 생각하며 가족이 아니라고 한다. 이에 해준은 주원과 결혼해 진짜 가족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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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현백은혜 서현은 젊었을 때 동구와 불같은 연애로 해준을 가졌으나, 책임지지 않는 동구에게 매달리기 싫어 그와 헤어졌다. 해준의 친부 존재를 지우기 위해 자신의 성을 물려주고, 혼자 미용실을 하며 해준을 아홉 살까지 키웠다. 이후 정재와 맞선을 보게 되었지만,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해준을 해동에 남기고 혼자 서울로 돈을 벌러 떠났다. 서울로 간 후 서현은 동생 이현과 해준과도 연락을 끊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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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현민지아 정재가 해준을 데리고 간다고 했을 때 이현은 그 상황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자기 자식도 있는 남자가, 게다가 자신을 떠난 여자아이를 키운다니 믿기 어려웠다. 그러나 해준은 정재의 집에서 사랑받으며 자라고, 그곳에서 엄마와 이모, 할머니가 해주지 못한 것들을 받고 있었다. 이현은 정재에게 점점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고, 해준에게 주원이 아빠에게 잘해주고 커서 정재에게 보답하라는 당부를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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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재 최원영 주원의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주원은 네 살 때 해동으로 내려와 칼국수 가게를 연다. 서현의 아들 해준도 함께 데려와 10년 동안 자신의 아들처럼 키운다. 주원과 해준을 위해 새벽에 칼국수 반죽을 하고, 아이들에게 밥을 챙기며 성실하게 가게를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식사를 나누는 것을 세상의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며, 모든 것에 진심을 다한다. 동네 사람들은 주원이의 외모에 대해 수군거리지만, 그녀는 아이들을 키우며 사랑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를 깨닫는다. 그러나 해준의 친부 동구가 갑자기 나타나자, 그녀는 이유 없이 주춤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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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욱 최무성 대욱은 험한 외모와는 달리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귀여운 면이 있지만, 가족 문제에는 서투르다. 정재와 함께 세 아이를 키우며 보람을 느끼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아내 정희가 다시 나타나면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정희가 떠날 때도 붙잡지 못했던 대욱은 아들 산하가 떠날 때도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필요한 말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두기만 하면서, 산하가 어른이 되어 돌아온 순간에도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 속상해한다. 대욱은 아들이 자신을 믿지 않게 만든 것에 깊이 상처받는다. |
조립식 가족 인물 관계도
조립식 가족 1회와 2회 내용
1회에서는 윤정재(최원영)와 그의 딸 윤주원 부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윤정재는 따뜻한 성격의 칼국숫집 사장이며, 그의 딸 윤주원과 함께 조립식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김산하는 동생을 잃은 충격과 어머니 권정희(김혜은)에게 외면당한 상처를 안고 오륜 멘션 3층으로 이사 온다. 김산하의 아버지 김대욱(최무성)과 그 둘만 남겨진 상황 속에서, 아랫집 윤정재와 윤주원 부녀의 따뜻한 배려 덕에 김산하는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간다.
또한, 윤정재가 잠시 맡은 강해준(배현성) 역시 이들과 함께 지내게 되면서, 다섯 명의 식구가 한 집에서 생활하며 자연스러운 가족 같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10년이 흐르면서 고등학생이 된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은 마치 진짜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2회에서는 윤주원이 서류상으로도 진짜 가족이 되고 싶어하는 이유가 드러난다. 김산하와 강해준이 인기가 많아 생긴 오해들로 인해 그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 문제가 성이 달라서 생긴 일이라 여긴 윤주원은 이들과 법적인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자, 윤주원은 강해준의 조언에 따라 학교에서 소동을 일으키며 자신을 각인시키려 한다. 이 과정에서 김산하와 윤주원의 관계는 잠시 냉랭해지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며 다시 화해한다.
하지만 2회 말미에 강해준 앞에 자신을 아버지라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남성(이종혁)이 나타나면서, 평화롭던 가족에게 위기가 닥칠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처럼 ‘조립식 가족’은 각자의 상처를 가진 이들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두 회씩 연속 방송된다.
조립식 가족 촬영지
- 경주 근화여자고등학교
- 창원시 행암 앞 바다
- 경주 감포읍 부근 바닷가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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