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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췌장암 초기증상] 생존율과 검사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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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찰쓰리입니다. 췌장암 초기증상과 생존율, 검사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췌장이란? 

췌장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기전에 췌장의 위치와 기능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은 위장의 뒤쪽에 위치한 후복막 장기로 자리잡고 있으며 겉에서 만져지지도 않고, 개복해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소화기관 중 하나입니다.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과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과 글루카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길이 15cm의 가늘고 긴 모양을 가진 장기로 췌액이라 불리는 소화액을 분비해 십이지장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장기들에 둘러싸여 몸 안쪽에 깊숙하게 위치해 있는데,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과 연결돼 있고 췌장의 꼬리는 비장에 닿아 있습니다. 췌장은 이렇게 머리, 몸통, 꼬리의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덩어리입니다. 췌장암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선암종을 말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은 여러가지 췌장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 복통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췌두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황달이 나타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의 체부와 미부에 발생하는 췌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시간이 지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해 기름진 변의 양상을 보이는 지방변 또는 회색변, 식후 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으며, 당뇨병이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고, 췌장염의 임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소수의 환자에서는 위장관 출혈,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장애, 표재성 혈전성정맥염이 나타나기도 하며 허약감, 어지러움, 오한, 근육경련, 설사 등의 증상이 드물게 췌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췌장암 생존율 

보통 췌장암 진단을 받는 환자는 1기 1%, 2기 27.3%, 3~4기 71.5%의 비율로, 1기 환자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흔치 않습니다. 췌장이라는 장기 자체가 혈관과 담관의 집결지라 전이가 일어나기 아주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다른 암은 5년 생존율을 따지지만 췌장암의 경우에는 3년 생존율을 따진다는 말이 존재함으로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0%로 측정됩니다. 췌장암 다음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도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0%이며, 심지어 췌장,폐암과 더불어 완치율로 따지면 최하위권을 형성하는 담낭암조차 초기에는 5년 생존율이 55%에 달한다. 더욱이 생존율이 높은 암종에 속하는 유방암의 4기의 5년 생존율이 40%로 췌장암의 1기 생존율보다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무서운 병이다.

 

췌장암 초기증상

흔한 암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생존율을 자세히 보았을때 2020년 12월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2014~2018년)은 12.6%(남자 11.9%, 여자 13.2%)에 불과하다. 환자 10명 가운데 5년 이상 생존하는 사람이 1명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국내 최대 암인 위암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위암 5년 상대생존율은 77.0%에 달한다. 1-2년마다 위내시경만 잘 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암으로 분류된다.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해도 치료 성적이 나쁠까? 꼭 그렇지는 않다. 암 세포가 췌장을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진단되는 ‘국한(Localized) 췌장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42.7%입니다. 반면에 암이 발생한 췌장 밖의 주위 장기나 림프절을 침범한 ‘국소(Regional) 췌장암’의 경우 17.0%입니다. 췌장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된 ‘원격(Distant) 췌장암’은 생존율이 1.9%로 뚝 떨어집니다. 간단하게 말해 췌장암을 늦게 발견하면 최악의 상황을 맞을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결국 췌장암을 일찍 발견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4. 췌장암 검사방법 

 

혈액검사법

 최근 혈액검사로 초기 단계에서 췌장암을 비교적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개발되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액상생검 연구실에서 췌장암의 85~90%를 차지하는 췌관 선암종을 초기 단계에서 90%가 넘는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췌장암과 관련된 14가지 생물표지와 기계학습 모델을 이용하는 이 새로운 혈액검사법은 진단 정확도가 92%다. 현재 췌장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췌장암 표지 단백질인 탄수화물 항원 19-9검사의 89%보다 높다고 연구팀은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병기가 서로 다른 췌관 선암종 환자 20명, 췌장염 환자 9명, 췌관 내 유두상 점액종 환자 3명, 건강한 사람 15명을 대상으로 이 혈액검사법의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혈액검사법은 또 췌장암의 병기를 진단하는 정확도가 84%로 방사선 스캔의 64%보다 훨씬 높았다.

 

혈청 종양 표지자

췌장암과 관련되어 가장 흔히 쓰이는 종양 표지자는 CA19-9이지만, 특이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 검사는 췌장암 이외에도 담도를 포함한 소화기계의 암에서 다 상승될 수 있으며 또 악성 종양이 없는 담관염과 담도 폐색이 있는 경우에도 상승될 수 있습니다. 조기암에서는 정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췌장암의 예후 판정과 치료 후의 추적 검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담석증과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췌장 종양이나 담관 확장, 간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는 데다 췌장은 위 뒤쪽의 뱃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보기 힘든점이 있어 환자의 비만도, 장내 공기등에 의한 검사 상의 제약이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로 췌장의 혹이나 주변에 림프절이 켜져 있는 것이 관찰될 경우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췌장 자체에는 혹이 뚜렷이 관찰되지 않더라도 췌관이나 담관이 막혀 있을 것을 의미하는 소견, 즉 췌관이나 담관의 굵기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것도 초음파를 통해서 손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크기의 췌장암 진단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CT

CT는 초음파 검사보다 췌장암을 진단하거나 병기를 측정하는데 더 유용한데 검사자에 따른 오류가 적으며 병변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영상이 더 세밀하여 1cm정도의 암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췌장암인 경우 병기 결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고령의 황달 환자 중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먼저 시행합니다.

다중 검출 나선형 전산화단층촬영은 췌장암의 진단율을 높이게 됩니다. 영상 획득 시간이 짧아 한 번 호흡을 참는 동안 인체를 더 많은 얇은 단면으로 잘라서 관찰할 수 있어 췌장 부위의 진단에 유용하다.

병변을 더 잘 보기 위해서 나선형 전산화단층촬영중에는 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하는데 이때 짧은시간 동안 조영제의 투여속도, 촬영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췌장암 초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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