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마켓컬리 풀타임 했던 경험을 느낀 그대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요즘 일당직을 찾는 바람에 쿠팡지원을 계속했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안됬었습니다.
물론 청년실업에다가 물가와 경제가 너무 안 좋은 상황이다 보니 지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라 화가 나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켓컬리 풀타임 지원을 딱 한번 했었는데 바로 출근하라고 해서 하루 일해본 기억을 더듬어 작성해 보겠습니다.
1. 마켓컬리 알바 지원
알바몬 문자 지원 방법과 출근길
- 알바몬에 나와있는 정보로 접수방법이 나와있는데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 접수방법은 이름/생년월일/성별/사는 곳/근무일/탑승지/근무파트/개인수집동의 등 양식 그대로 보내면 됩니다.
- 홍길동/230305/남자/강남역/3월 5일/사당역/풀타임/개인수집동의함 (예시로 이렇게 보내면됩니다)
- 풀타임은 16시부터 새벽 1시까지인데 셔틀을 타려면 최소 2시 10분에서 20분 사이 셔틀 타는 곳에 가야 하므로 지하철로 이동하였습니다.
- 저의 같은 경우에는 근무가 언제 가능하시고 근무기간 얼마나 가능하냐는 질문에 처음이기 때문에 내일부터 가능하다고 보냈습니다.
- 추가티오 나오면 연락 준다고 하였는데 바로 내일 풀타임 가능하다고 지원가능하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 접수처 위치와 출근체크 및 확정문자 핸드폰 번호를 알려줍니다 (핸드폰번호로 확정문자를 받아야 출근 가능합니다)
출근준비물은?
- 신분증 (필수)
- 개인안전화가 있으면 더 좋은데 없으면 현장에서 지급해 줍니다
- 쿠션 좋은 깔창 (지급되는 안전화가 정말 딱딱합니다. 발바닥, 종아리 터집니다)
- 물이 들어 있는 페트병 (정수기가 곳곳에 있으나 찾기 힘들고 일회용 컵이 없으므로 챙겨야 합니다.)
- 밥 든든히 먹기 혹은 간식 챙겨가기 (쿠팡처럼 식사지원은 안 되고 편의점이 있으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므로 김밥이나 샌드위치가 없었습니다.)
- 마스크는 여러 개 (땀이 차서 마스크가 다 젖습니다)
- 냉장창고 영상 4도라 하는데 그냥 가벼운 패딩만 입으셔도 됩니다 (안에 들어갈 때 조금 춥다는 정도이지만 일하다 보면 열이 올라 패딩 벗게 되어 있습니다. 패딩을 입고 일하신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 락카지원은 없고 신발장만 지원됩니다 (신발장 키가 지급하므로 잊어버리지 않도록 패딩주머니에 빠지지 않도록 잘 보관하도록 합니다)
- 작업용 장갑 지원되는데 한 겹 말고 두 겹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얇은 작업용 장갑이라 한 겹으로 하게 되면 손이 붓습니다)
확정 문자를 받았을 시 출근장소는?
- 풀타임근무였기에 오후 4시부터 작업이 시작되는데 적어도 3시 30분까지 출근장소로 가서 접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30분 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 물류단지로 찾아가는 길은 쉽지만 단지에서 접수처를 찾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전화를 하면서 같지만 설명을 들어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 B동에 접수처로 가야 되기 때문에 B동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물류단지 안에 길이 정말 복잡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B동에서 근무하게 되더라도 자신이 업무 했던 곳은 기억해둬야 합니다. 부가적인 설명을 더하자면 접수를 하고 냉장 작업장을 갈 때는 안내를 받지만 쉴 때는 혼자 나와서 나가는 길이 헷갈려 고생하였습니다.
- 무조건 사람들 잘 따라가야 하고 물어보는 것만 4번, 5번 정도 되었으니 어려웠습니다.
- 적어도 단지 내에 1층 B동이라고 되어 있는 위치라도 기억해야 나중에 편합니다 (작업장 위치 기억하는데 유리합니다)
2. 냉장 파트 다스 업무
다스 업무란?
다스의 뜻은 Digital Assorting System 줄임말로 분배작업을 위한 물류지원 시스템, 즉 물량이 레일에 도는데 점포별로 분류하는 작업입니다.
- 현장사진과 비슷한 이미지로 물건이 담겨 있는 박스를 내려서 점포별 번호대로 쌓아 올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 레일에 돌고 있는 물건을 내려서 탑을 쌓는 방식을 쉴 틈 없이 합니다.
- 담아져 있는 물건은 과일, 우유, 고기, 채소 등 우유만 들어 있는 무거운 박스도 있고 가벼운 채소도 있으므로 섞여 있습니다.
- 허리를 계속 써야 하고 물건을 계속 쌓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손목, 허리, 발목 등 무리가 계속됩니다.
다스 업무의 느낀 점
일을 하는 사람과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관리자분들은 일의 할당이 있기 때문에 자기 일을 하느라 바빠서 통제가 어렵습니다. 저는 다스 업무 하면서 쉴 틈 없이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어떤 나이 든 아저씨는 꼬챙이를 들면서 왔다 갔다 만 계속하시는 것보고 열이 받았습니다.
제가 분류하였던 박스들이 탑으로 싸여 있으면 꼬챙이로 쌓여있던 박스를 피킹 된 장소로 옮겨야 하는 일인데 일하는 척만 하지 일을 제대로 안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많은 인원이 일을 하다 보니 눈에 띄는 장소에 있으면 일을 열심히 하게 되는 부분이 있고 아무튼 요령껏 쉬면서 일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몸이 힘들다
일을 할 때는 처음이라 전투적으로 했었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눈치껏 요령껏 쉬엄쉬엄한 것이 좋습니다. 빨리하라고 재촉하지 않고 관리자가 자기 일만 하느라 바빠서 레일 앞에서 물건만 밀리지 않도록 일을 하면 되는데 레일 앞에 있다가도 꼬챙이 들고 다른 장소로 가서 천천히 옮기는 것만 해도 좋을 듯합니다.
레일 앞에 있으면 계속 일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많다.
이제부터 중요한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일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랬습니다.
사실 현장에서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냐는 질문을 하겠지만 정말 연령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관리자분들이 일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통제를 합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도 관리자 마음대로 정하고 눈치가 살짝 있지만 빨리하라고 재촉하지는 않습니다.
길이 매우 복잡하다.
쉬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알려주긴 하는데 사람들을 정말 잘 따라가야 합니다. 나가는 길도 복잡하고 편의점이나 식당 찾는 길도 복잡하기 때문에 잘 찾아가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따로 관리자랑 가치 가지는 않았습니다. 밥 먹는 인원을 나눠서 가야 했기 때문에 알아서 쉬고 알아서 일하는 장소로 와야 합니다.
퇴근할 때 약간 불친절하다.
나가는 길도 대충 알려주고 퇴근 버스를 타는 것도 복잡해서 계속 물어보면서 나갔습니다.
중요한 건 누가 관리자를 찾기가 힘들어서 일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자기도 알고 싶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똑같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퇴근 버스도 전면에 부착을 했다는데 아무것도 안 붙어 있었고 다른 버스 업체 차량도 섞여 있어서 일 끝나고 힘든 와중에도 뛰어다니면서 찾아다녔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봉을 들고 있는 안전요원한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정보 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WBC 야구 일정] 대표팀 명단과 일정 그리고 상금은? (1) | 2023.03.10 |
---|---|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확인방법과 고객센터로 해결방법 (0) | 2023.03.06 |
[모범택시 시즌2] 출연진과 몇부작 그리고 촬영지에 대한 내용 (0) | 2023.02.21 |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오산의 유명한 훈련사는 누구? (0) | 2023.02.21 |
[브레이브걸스 해체] 공식발표 내용과 이유는? (0) | 2023.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