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폭] 중학생 승민이의 자살한 이유와 가해자의 범죄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 방영된 2011년 12월 19일 학교 폭력으로 인한 자살로 권승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방영된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와 온라인에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더글로리에 여파로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전해지고 있어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에 대한 가해자 신상도 밝혀져서 관심이 커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구 학교 폭력에 대한 사건의 경황과 중학생 승민이에 자살사건이 어떻게 되었는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승민이의 시신

2011년 11월20일 권승민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담당 선생님에게 연락을 하여 아이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담당 선생님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들려오는 소식은 '사고가 났다'라고 전화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권승민 군의 어머니는 단순 교통사고라고 생각하여 현장에 갔지만 이미 하얀 천으로 덮여있었고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담당의사는 시체 검안소에서 시신에 대한 심각성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어머니를 부릅니다. 

권승민 군의 시신은 얼굴만 빼고 다리, 배, 엉덩이 등 몸 전체 부위에서 퍼렇고 노랗게 된 멍자국을 발견하여 오랫동안 구타의 흔적을 의심하게 됩니다.

특히나 노랗게 된 멍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한다는 이야기를 어머니에게도 전하게 됩니다.

2. 승민이의 친구이자 가해자

2011년 3월 중학생이된 권승민 군은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초등학교부터 알게 된 재우와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재우라는 이름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아마 가해자 이름을 가명으로 방송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당시 인기가 있었던 온라인게임을 즐겨했던 권승민 군은 게임내의 레벨도 높고 오랜시간을 투자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승민이의 친구이자 재우는 자신도 온라인게임을 즐겨했었고 알고 지냈던 권승민 군에게 게임 캐릭터를 대신 키워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권승민 군은 흔쾌히 허락을 하였고 시간이 지나 재우는 캐릭터에 아이템과 캐릭터가 삭제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키웠던 재우의 게임 케릭터가 해킹으로 인하여 아이템과 같이 삭제 되는 상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재우는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권승민 군에게 괴롭힘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친형이 조폭이라는 사실을 꺼내 협박을 하였고 권승민 군과 재우와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우는 권승민에게 자신의 캐릭터로 다시 게임을 하라고 강제협박을 하였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게임을 지시하였습니다.

24시간 새벽, 아침, 저녁에 게임을 하는지 안하는지 문자를 보내어 감시하였고 응답이 없으면 구타, 폭력으로 권승민군을 괴롭히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4월부터 11월까지 약 240일중 160일 이상 게임을 하여 자신의 여가시간을 빼앗아버립니다.

또한 친구인 재우는 돈을 갈취하는 협박으로 인하여 승민이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였고 폐지를 줍게하여 돈을 벌게 하였습니다.

유일하게 승민이를 위로해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마저도 재우의 오른팔이 되어버리고 괴롭히는 사람은 재우를 포함하여 2명이 되어서 권투글러브, 단소, 목검 등 시도 때도 없이 구타하였습니다.

학교폭력은 대부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구타 및 폭행 장소는 권승민 군의 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어머니가 오시기전에  학교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 게임과 숙제를  지시하였고 협박은 계속되었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권승민 군의 아버지는 고등학교 교사였고 어머니는 중학교 교사로 사망직전까지 괴롭힘과 폭행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괴롭힘 사실을 철저히 은폐하였고 집안내에서 가해졌기때문에 아무도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3. 승민이의 유서와 자살 계획

권승민군의 유서내용은 이렇습니다. 유서내용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대구 학교폭력에 방영된 유서내용과 같음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12월 19일, 그녀석들은 저에게 라디오를 들게 해서 무릎을 꿇게하고 벌을 세웠어요. 그리고 5시 20분쯤 그녀석들은 저를 피아노 의자에 엎드려 놓고 손을 봉쇄한 다음 무차별적으로 저를 구타했어요.
또한 자기 몸에 칼등을 세기려고 시도하였을 때 실패하자 제 오른쪽 팔에 불을 붙이려고 했어요. 
그리고 그날 라디오 선을 뽑아 목에 묶어 놓고 끌어다니면서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주어 먹으라고 하였고 우리 가족들을 욕했어요.
저는 참아보려 했는데 그럴수가 없었어요 그 녀석들이 나가고 난뒤, 저는 제 자신이 비통했어요. 물론 이 방법이 가장 불효이기도 했지만 제가 이대로 계속 살아있으면 오히려 살면서 더 불효를 끼칠 것 같아요.
제가 일직 철들지만 않았어도 저는 아마 여기 없었을거에요
매일 장난기심하게 하고 철이 안든척 했지만, 속으로는 무엇보다 우리가족을 사랑했어요.
아마 제가 하는일은 엄청 큰 불효일지도 몰라요.
매일 남몰래 울고 매일 맞던 시절은 끝내는 대신 가족들을 볼수가 없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제가 없다고 해서 슬퍼하거나 저처럼 죽지마세요.
저의 가족들이 슬프다면 저도 분명히 슬플거에요.
부디 제가 없어도 행복하길 빌게요.
- 우리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막내 권승민 올림-
PS. 부모님께 한번도 진지하게 사랑한다는 말 못전했지만 지금 전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리고 마지막 부탁인데 저희집 도어키 번호 좀 바꿔주세요. 애들이 알고 있어서 제가 없을때도 문열고 들어올지도 몰라요. 
먼저 가서 100년이든 1000년이든 기다리고 있을게요. 정말 죄송해요

두 가해자 학생들은 당시 14살 나이로 촉법소년에 해당되지 않아 형사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1심에서 재우 군은 징역 3년 6개월, 단기 2년 6개월 윤호 군은 징역 장기 2년 6월, 단기 2년으로 감형을 받아 촉법소년법에 대한 심각성이 알리게 되었습니다.

상고를 하게 되었으나 더이상의 감형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소년범들은 장기 단기로 나누어 선고할 수 있습니다.